2007년 어느 봄 날,
벚꽃 날리는 봄날에 어울리는 애니메이션 초속 5cm를 보고,
봄날에 어울리는 감성에 푹 빠져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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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cm.
마음이 전해지는 속도, 초속 5cm.
첫 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자랑하지 말아요.
그녀의 외모가 당신에게 전해지는 속도, 초속 30만Km.
그녀의 마음이 당신에게 전해지는 속도, 초속 5cm.
진정한 사랑은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알게되는 것입니다.
몇 년간 친구로 지내던 친구가
갑자기 이성으로 느껴진다고 당혹스러워하지 말아요.
그녀의 마음이 당신에게 전해지는 속도, 초속 5cm.
당신의 마음이 그녀에게 전해지는 속도, 초속 5cm.
이제라도 서로의 마음이 닿았음을 기뻐해야 합니다.
운명인 줄 알았던 그녀가
당신을 떠났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아요.
당신의 마음이 그녀에게 전해지는 속도, 초속 5cm.
그녀가 진정 당신의 운명이라면,
그리고 당신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당신이 마음이 그녀에게 닿을 겁니다.
언제나 함께 붙어 다녀도
결국은 헤어지는 연인들이 있습니다.
물리적인 거리가 가깝다고 마음의 거리도 가까운 것은 아니지요.
서로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연인도 있습니다.
물리적인 거리가 멀다고 해서 마음의 거리도 멀 필요는 없습니다.
기억하세요.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cm.
마음이 전해지는 속도, 초속 5cm.
그녀와 나의 마음의 거리가 얼마인지 나는 모릅니다.
그렇지만 내가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녀를 향한 나의 마음은 매 순간 5cm씩 다가갈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녀에게 닿겠지요.
초속 5cm.
우리의 마음이 진정으로 통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기적이 될 것입니다.
- 애니메이션 <초속 5cm>(감독: 신카이 마코토)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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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퀄리티에 놀랬고,
맥빠지는 결말에도 놀랬어요 ㅎㅎ
신카이 마코토 하면 역시 전반적인 퀄리티(특히 배경 ㅋㅋ)이죠. 전 개인적으로 잔잔한 결말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너무 가슴 아팠었죠~
나갈님 또오셨네요 ^^ 이 애니 보고 나면 잠시 멍... 해진다는....
트랙백 타고 넘어 왔습니다.. ^^
웬지 쓸쓸한 느낌이 날 것 같은 애니메이션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좀 쓸쓸한 느낌.. 거의 비슷합니다. 왠지 '아련하다'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것 같아요.
넘.. 멋진 글이네요.. 애니도 꼭 볼게요.
또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 벚꽃이 지는 이맘 때 강추입니다~ ^^
대사가 너무 멋지네요 ;ㅅ;
애니에 나오는 대사는 아니고, 그냥 애니 보고 초속5cm미터라는 제목의 의미하는 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끄적거려 본 글입니다. 애니에도 좋은 대사 많이 나와요~
실사와 같은 애니..
도쿄에 살면서 그 장소들을 걸을 때마다 생각 나네요~
실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실사보다 더 황홀한 느낌이 나죠 ^^
도쿄에 사셔서 그 장소를 직접 걸으실 수 있다니, 올 봄에 벚꽃 구경 확실하게 하셨겠어요. ^^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