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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 - 비례대표 과학기술인은 없다?

[e-zoOMin's Eye/세상만사]

"가급적 많은 이공계 출신이 국회와 정부에 들어와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 중 이명박 대통령(당시 후보)이 했던 공약입니다. 당선 후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 당시 "과학기술은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며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던 이명박 대통령. 그러나 막상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지금, 정부조직통폐합으로 과기부가 통폐합되고 정통부가 공중분해된 가운데, 앞으로 국회에서도 과학기술인 출신들의 목소리를 듣기 어렵게 될 것 같습니다.

총선을 6일 앞둔 가운데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과학기술계 출신 인사 중 당선권에 있는 분들을 추려봤습니다.


한나라당     3번   배은희 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
                 29번  최순자 인하대교수(불확실)

통합민주당  17번 김진애KAIST 미래도시연구소 겸임교수(불확실)

자유선진당  7번  송원교 강원대 교수(불확실)

창조한국당  1번  이용경 전 KT 대표이사


이 가운데 확실히 국회로 진출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한나라당 3번 배은희 후보밖에 없군요. 한나라당 29번 최순자 인하대후보와 통합민주당 17번 김진애 후보는 해당 정당 지지도가 현재보다 상당히 상승해 운이 따라주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자유선진당 7번 송원교 강원대 교수는 힘들어보이는군요. 재미있는 것은 이용경 KT 전 사장이 창조한국당 1번에 있다는 것. 창조한국당의 정당지지도가 3%를 약간 웃도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가능성이 꽤 있어보입니다.

아마 이번 총선에서도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하는 과학기술인은 2명(많으면 3명?, 재수 엄청 없으면 1명?) 정도가 되겠군요. 아마 의사나 약사출신, 노조 지도자 출신 등과 비교해도 적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GDP나 총수출액에서 과학기술분야가 차지하는 비율과 국회나 정부에서 과학기술인 출신 인사의 비율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겠군요. 각종 선거 때 과학기술 육성을 통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겠다느니 하는 공약은 참 공허해보입니다. 과학기술계는 제 목소리를 내지말고 연구비 주는대로, 기업 R&D예산 던져주는대로, 닥치고 밤새서 돈되는 연구나 하라는건지. 이공계의 위기니 하면서 여론에 따라 호들갑 떨던 몇 년 전 상황이 문득 떠오릅니다.

각 정당의 비례대표 명단과 신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1.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명단 바로가기


2. 한나라당 비례대표 명단 바로가기

3.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명단 바로가기

4.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명단 바로가기

5.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명단 바로가기

6. 친박연대 비례대표 명단 바로가기

7. 진보신당 비례대표 명단 바로가기

그밖의 정당의 비례대표 명단은 [ 여기 ]서 확인하세요

[연관글] 2008/04/03 - [세상만사] - 18대 총선 - 우리 지역구 후보자의 공약은 뭐지?
             2008/04/04 - [세상만사] - 총선이 코앞입니다.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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