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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포털 블로그가 설치형/혼합형 블로그보다 나을까??

[블로그 이야기/블로그 팁]

<뽕따르의 현대생활백서 2.0> 블로그에서
전문블로그 한번 뒤돌아 생각해 볼때 라는 글을 읽고 주저리 반론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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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반론을 펴고 싶은 점이 있군요.
뭐 티스토리 사용자를 전부 전문블로거(?)라고 표현하긴 그러니
서비스형 블로그(네이버, 다음 등)
설치형 블로그(태터툴즈 등)
혼합형 블로그(이글루스, 티스토리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볼 때.....

1. 혼합형 블로그나 설치형 블로그 들이 주로 어설픈 정보전달성 글을 쓰고있다?
여기서 정보 전달성이란 말은
주로 시사, 정치, 이슈 등에 대한 글을 표현하신 거라고 나름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혼합형/설치형 블로거들이 어설픈 정보전달성 글을 쓰는 경향이 있는가?
이것은 오해가 있다고 봅니다.
시사, 정치적인 글이 논쟁이 심하다보니 페이지뷰와 추천이 많고
이로 인해 각종 메타블로그 상위에 올라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다양한 글들이 수많은 블로고스피어에 숨어있습니다.

2. 포털 블로그에는 다양한 생활 정보가 많다?
제가 볼 때 이것은 이미 뉴스 서비스를 하고 있는 포털의 입장에서
굳이 블로그에서 시사, 정치적인 이슈를 가져다 쓸 필요가 없는 실정이고
사용자들의 눈낄을 끌 수 있는 생활정보 포스팅을 추려서 감성지수 36.5에다 실어주기 때문에
이렇게 느끼신 것 같습니다.
포털의 입장에서 뉴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분야의 컨텐츠(생활정보 등)를 확보하고
블로그 사용자를 유치하기위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감성지수 36.5 이외에 네이버 블로그에더 더욱 다양한 많은 글-정치적이거나 정보전달형의 글을 포함하여-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네이버든 티스토리든 메인 페이지 등
사용자들이 많이 보이는 곳에 뜨는 글이 전체 수많은 포스트 중에 세발에 피이고,
태그 상위 랭크든 감성지수 36.5든 그곳에 뜨는건 극히 일부 포스트 뿐이라는거죠.
메인에 노출되는 방식이 네이버처럼 서비스업체의 선별인가 추천인가에 따라 갈라지는 경향이라고 봅니다.

3. 혼합형 블로그보다 포털 블로그가 디자인이 좋다?
물론 네이버에 많은 수의 디자이너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들 중 블로그 스킨 디자인은 과연 몇명이나 맡아서 할런지...
블로그의 디자인을 블로거 개성 표현의 한 방식이라고 본다면
디자이너가 만들어준게 좋은 것인지, 사용자들이 스킨을 제작하여 공유하는것이 좋은 것인지...
시일이 많이 흘러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면 오히려 사용자들이 제작한 스킨들이 훨씬 다양하고
선택의 폭도 넓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것을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이라고 하죠.
게다가 그것을 다시 입맛에 맛게 수정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크라우도 소싱의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4. 설치형/혼합형 블로그는 그들만의 블로그가 될 수도 있다?
으흠... 과연 경쟁 포털에 대해 배타적이고(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그 데이터가 네이버 안에서만 머물게 되죠),
메타블로그에 발행될 기회도 적고, 단순히 포털 사용자가 많다는 점에 기대어있는 포털 블로그가
갈수록 전문화되고 다양화되는 블로거들의 입맛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을지...
실제로 지금까지 블로그 서비스는 포털 블로그가 설치형/혼합형 블로그에 비해
시기적으로 상당히 뒤쳐져있다고 생각합니다.
포털은 사용자면 입장에서 시장 주도적 사업자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수요가 이미 가시화된 시점에서, 특히 기존의 자사의 다른 서비스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 위주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에 반해 기존 고객확보면에서 뒤지는 혼합형/설치형 블로그가 훨씬 다양한 서비스를 빨리 추가하고,
블로그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포털 블로그들이 수많은 기존 포털 사용자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블로거들의 트렌드를 쫒아가야 하고, 보다 오픈된 정보 유통을 가능케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설치/혼합형 블로그들도 블로그에 생소한 신규 유저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도 더 많이 개발해 나가야 하겠죠.

지나가다가 하고픈 말이 많아 끄적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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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뽕다르 [2008/03/31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연한 기대만으로는 전문 블로그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막연히 좋겠지 하는 기대로 온게 사실이구요. 전문 블로거는 더 큰 자유도를 통해 더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포털 블로그 때보다는 많은 시간과 노렧을 투자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은 진지하게 자신의 블로그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는것 같구요. 아무튼 의견 감사합니다.^^

    • BlogIcon e-주민 or e-zoOMin [2008/03/31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형 포털들이 블로그 서비스를 유치하고 검색, 뉴스, 카페 등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던 기존 가입자들의 유입으로 안주하고 있을 때, 블로그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물론 티스토리도 다음에 인수되긴 했지만)들이 사용자를 유치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보다 나은 블로그 서비스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물론 스킨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자유도가 많아 유저들이 원하는만큼 손을 보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어렵다고해서 자유도를 막아둘 필요는 없겠죠. 향후 서비스보완을 통해 보다 손쉬운 스킨과 블로그 구성의 편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